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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의 발단과 주요 인물
테라폼랩스의 대표 권도형과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창준은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중심 인물로,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창준은 이미 국내로 송환되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반면, 권도형은 아직 몬테네그로에 구금 중이며, 그의 신병 인도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혐의 내용과 검찰의 조치
한창준은 테라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처럼 가장하여 루나 코인을 거래하고, 최소 536억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창준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한창준의 법적 대응과 재판 과정
한창준은 테라 코인 가격을 조작하기 위해 봇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시세 및 거래량 조작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또한 테라폼랩스 회사 자금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다른 회사에 무단으로 이전하여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몬테네그로에서의 체포와 송환 과정
한창준과 권도형은 테라·루나 폭락 직전 도피하여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 사용 시도 중 체포되었습니다. 한창준은 이미 국내로 송환되었으며, 권도형에 대한 신병 인도 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재판의 영향과 향후 전망
한창준의 재판은 테라·루나 사태의 법적 해결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한창준의 재산 중 일부를 추징보전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이 사건의 재판 결과는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신현성 등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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