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과 옹호의 목소리
동물 훈련사 강형욱의 직장 내 갑질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최근까지 강형욱과 함께 일했던 전 직원들의 옹호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형욱을 둘러싼 갑질 논란과 옹호론, 그리고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옹호론: 전 직원의 입장
강형욱을 옹호하는 전 직원 A씨는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은 말도 안 되는 마녀사냥"이라며, 강형욱 대표가 본인 이름을 걸고 사업을 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더 엄격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일하지 않고 게으름 피우는 직원을 좋아할 사람은 없으며, 공인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봐주고 넘어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는 특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 말고, 가슴에 손을 얹고 일이나 제대로 했는지 생각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갑질 논란에 대한 반박
전 직원 A씨는 명절 선물로 스팸을 배변봉투에 담아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배송 중 가방이 찢어지고 파손되어 환불하고 재주문하기엔 시간이 없어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배변봉투 상자에 담아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CCTV 감시 의혹에 대해서는 CCTV가 강아지 훈련 용도로 쓰였을 뿐, 직원 감시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장실 이슈 역시 직업 특성상 특정 시간에만 갈 수 있었던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박하는 목소리와 다양한 반응
그러나 강형욱의 갑질을 주장하는 직원들과 그를 옹호하는 목소리 사이에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며, 옹호글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일부는 왜 해명을 하지 않느냐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옹호글이 강형욱의 지인에 의해 쓰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침묵과 보듬컴퍼니의 상황
강형욱은 갑질 논란에 대해 엿새째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KBS 2TV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은 긴급 결방되었으며, 제작진은 프로그램 폐지보다는 제목을 바꾸는 방향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2014년 설립 후 10년 만에 폐업 수순을 밟고 있으며,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토지와 사옥을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논란의 향후 전망
강형욱을 둘러싼 갑질 논란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그의 침묵과 더불어 다양한 옹호와 반박의 목소리가 얽히며,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관련 직권 조사와 특별근로감독을 검토 중이며, 향후 강형욱의 입장이 어떻게 밝혀질지 주목됩니다.